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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a leg의 어원 quasso cruris

break a leg의 어원

 

고대 로마 콜로세움(colosseum)에서 검투사(gladiator)가 사생결단 결투를 할 때 관중은 라틴어로 “quasso cruris”라고 외쳤다. 영어로 ‘break a leg’에 해당하는 말로, 상대의 다리를 부러뜨려 승리하라는 의미로 행운을 비는 말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환호할 때 applause(박수갈채)를 보내지 않고 stomping(발을 세게 구르기)을 했다. 너무 오래하다가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시대에도 환호할 때 박수 대신 의자를 세게 구르곤 해서 의자다리가 부러지곤 했다.

공연이 끝난 후 관중이 박수갈채를 보내 배우를 막 앞으로 불러내는 것을 ‘커튼콜(curtain call)’이라 한다. 이때 배우는 허리 굽혀 인사(bow)하거나 왼발을 뒤로 빼고 무릎을 굽혀 몸을 약간 숙이는 인사(curtsy)를 한다. 이것을 다른 표현으로 ‘breaking the line of the leg(똑바로 선 다리를 꺾는 것)’이라 한다. 때로는 관중이 앙코르 인사(encore bow)를 요청하는데, 이것은 브로드웨이에서 배우에 대한 최대의 찬사(the highest compliment)로 통한다.

과거 커튼콜을 하는 동안에 관중이 무대에 동전을 던지곤 했다. 그러면 배우들은 ‘다리를 굽히고’ 돈을 주웠다. 물론 공연이 형편없을 땐, 관중이 썩은 푸성귀를 던지기도 했다. 결국 누군가에게 ‘break a leg’이라고 말하는 것은 ‘wish them success in their performance so in end they would have to kneel down and collect a welcoming tip(무릎을 꿇고 환영 팁(welcoming tip)을 받을 정도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였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 출연진에게 꽃다발을 선사하거나 무대에 꽃을 던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출처 : https://shindonga.donga.com/society/3/02/13/106621/5